지난 6월 11일, 1학년 1학기에 개설된 "인체해부학실습" 교과목을 종강하며, 마우스 해부 실습을 진행하였다. 1학년 학생들의 인원이 많아 진단화학실과 진단미생물학실 두 분반으로 이원화 하여 실습이 이루어 졌다.
진단화학실에 해부 시범을 보일 주 해부대와 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진단미생물학실과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실습이 진행되었다.
우리 학과는 매년 인체해부학 이론 마지막 수업시간에 마우스 해부 실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마우스 해부 실습에서는 인체와 유사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마우스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마우스 해부 실습에 앞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인간을 위한 동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실험동물 위령에 대한 묵념과 함께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 2인 1조로 마우스를 제공하여 직접 해부 실습을 수행하며, 교과서나 모형에서만 보던 해부학적 구조를 실제로 확인하며, 인체의 내부 구조를 현실감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우스 해부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실습에 임하며, 모든 생명체의 가치를 존중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예비 임상병리사로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한편, 마우스 해부 실습 진행은 정부 출연 연구소 및 대학 연구소 등에서 오랜 실험동물 해부 경력을 가진 교수진들이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진단화학실에서는 이지웅 학과장이 해부 시범을 보이고, 김아름 교수가 어시스트를 수행하였으며, 진단미생물학실에서는 이민정 교수와 이경배 교수가 각각 학생들의 마우스 해부를 지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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